새 정부가 'AI 강국'을 향한 의지를 강조하면서 '소버린 AI'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재 육성과 기술 역량 면에서 이미 글로벌 빅테크에 많이 뒤처졌다는 지적과 함께 방향성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소버린 AI.'
소버린, 주권이라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데이터와 인프라,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인공지능을 개발, 운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챗GPT 등 빅테크 기업의 AI 모델은 영어를 기반으로 미국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에 서구 문화와 가치관을 주로 반영하고 나머지는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소버린 AI'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 안보와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중간 생략)
정부가 100조 원을 투입해 'AI 3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달 안에 챗 GPT에 맞먹는 K-AI 모델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도 추진하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보기 어려운 분야라는 점에서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재식 /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 100조 정도 되는 큰돈이 투자되는 걸로 예상되고 있으니까 너무 AI에만, AI 연구 개발만 투자한다기보다는 (이를) 활용하는 X분야, 즉 수요분야에서 원하는 것도 최대한 잘 반영해서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게다가 급속한 AI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도 시급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점점 더 치열해지는 '소버린 AI' 경쟁에서 한국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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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황혜경 기자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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