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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틸법 발의 세미나 다시보] 패널 토론, 죽음의 계곡 넘을 길은 AI와 수소
작성일 2025.9.15조회수 12

R&D·실증·장기 로드맵 없인 전환 불가 
그린 철강 20~50%↑... 공공 조달·세제 지원
수소 인프라·특수강·인력 양성, 시급 과제
저탄소 전환비용 50조... 정부 "국회와 협력"


 

국회의원들이 산업 위기를 진단하고 입법 의지를 다진 1부, 전문가들이 K-스틸법의 당위성을 제시한 2부에 이어, 마지막 3부는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동준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는 송영상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장,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광섭 한국산업기술 평가관리원 PD, 최재식 KAIST 교수, 박주현 한양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토론장은 "죽음의 계곡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AI·수소·인프라·인력 양성까지 다층적 해법이 오갔다.


 

(중간 생략)

 

 

 

최재식 교수, AI 없인 질적 전환도 없다

최재식 KAIST 교수는 패널토론에서 철강산업의 AI 전환을 "생존 조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세계 1위에 오른 것도 데이터 축적 덕분이다. 철강 역시 데이터와 AI 경쟁에서 뒤처지면 중국에 추격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구체적 대안도 제시했다. △실시간 품질 측정과 자동제어 △철강 데이터 공동 활용 플랫폼 △AI 기반 제어시스템의 산업 확산 △AI 제철소 구상이 그것이다. 최 교수는 "철강은 조선·자동차·방산·재생에너지까지 연결된 기반 산업"이라며 "AI는 단순한 효율화 수단이 아니다. 양적 성장에서 질적 전환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플로어 토론에서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서울대 김호경 교수는 "재활용 강재가 정당한 탄소 평가를 받아야 건설 수요에 적극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영목 산업R&D전략기획단 MD는 "기술개발이 단순 연구에 머물지 않고 생산 효율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전기로 전환 투자와 법 시행 시점의 간극"을 지적하며, 법적 지원이 늦어지면 투자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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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손유진 기자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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